
화요일에 연재되는 박이용운 작가의 소설 《내포에 부는 바람》은 제목처럼 충청도 내포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내포는 원래 바다에서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온 만(灣)에 들어선 포구를 이르는 말이며, 충청도 내포 지역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은 가야산을 주위의 예산, 홍주, 보령, 결성, 해미, 태안, 서산, 면천, 당진, 덕산, 신창 등의 10개 고을을 가리킨다. 현재 이 지역을 중심으로 내포신도시가 조성 중이기도 하다.
내포 지역은 조선 후기 실학의 분위기와 동학, 의병 활동이 크게 일었던 곳이며, 외국 문물 수용의 창구 역할을 해 왔던 곳이며, 동학, 불교, 유교, 천주교와 관련한 많은 역사와 문화 자산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포에 부는 바람》은 이런 내포 지역에서 생명과 평등을 바람을 일으키고자 했지만 죽창을 들고 평화를 외치며 생명을 던져야 했던 동학도들의 이야기이다.
내포에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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