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임최소현

겨울이 깊을수록 봄빛은 찬란하다 - 줄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4. 30. 10:16


겨울이 깊을수록 봄빛은 찬란하다....


<줄거리>


때는 18933(양력) 아직 꽃샘추위가 심한 어느 날

광화문 앞에서 손병희를 비롯해서 9명의 동학도 대표들이 

수운 (최제우) 대선생의 억울한 죽음을 신원하고, 관리들의 동학도 탄압을 금지해 달라는 

상소를 올리고 사흘 동안 읍소한다.

그러나 이들의 광화문 복합 상소는 실패로 돌아가고 

동학도들은 관원들의 체포령을 피해 흩어진다


그 후 보은에서 3만여 명의 교도들이 모여 척왜양창의 운동을 전개한다

그리고 1894년 전라도 고부에서 관리들의 학정을 징치하고자, 동학도들과 농민들이  

전봉준의 지휘 하에 고부봉기를 일으키고 

이어 무장기포를 통해 동학혁명을 전개한다


전주성 입성과 전주화약 이후 집강소 통치를 하던 중 일본군이 개입하자

해월 선생은 동학도의 총기포령을 내리고 

손병희는 해월선생의 명에 따라 북접통령의 직위를 받고 출전한다


남·북접의 동학군들은 논산에서 회합하여 공주를 향해 진격하다가 

우금치에서 관군-일본군 연합군에 맞서지만 신식무기와 대포 등에 의해 

거의 몰살당하다시피 한다.


그 무수한 시체들과 피로 물든 강산을 넘어

어린 소녀의 못 다한 꿈을 담아 나비 한 마리가 날아간다

자유와 희망을 찾아 저 멀리 북쪽 숙천 땅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어여쁜 여자 아이가 태어나는데 이름은 주옥경이다

주옥경은 후에 평양 기생학교에 들어가 기생이 된다.


한편, 동학농민혁명이 우금치와 장흥 등에서의 패배로 좌절되고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등이 잇따라 체포되는 가운데 

손병희는 겨우 체포를 피하고 해월 선생과 계속 도피하며 교인들을 수습하고

북쪽 지방으로 동학을 전파한다

그러다가 해월 선생은 1898년 관군에 체포되어 서울에서 교수형에 처해진다


손병희는 도피 겸 새로운 문물을 살피러 일본으로 건너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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