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변김경혜

꿈이 있더냐 - 줄거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5. 6. 14:52

꿈이 있더냐 (가제) 줄거리


목천과 천안, 직산, 전의 등의 도인들이 힘을 모아 동학의 경전 <동경대전>이 목천 김은경의 집에서 발간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칠성이는 오가의 농간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 연지를 일본광산업자에게 빼앗긴다. 그러다, 칠성이는 연지와 사랑을 나누던 곳에서 또다른 여인을 만난다.

바로 수련.

수련은 민란에 가담했던 부모를 잃고 이필제란을 지켜본 여인. 그러나 그때 자신을 돌봐주던 아저씨 또한 죽음을 맞이하고 우여곡절 끝에 칠성이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때는 원치않는 아이를 가진 몸. 엄동설한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들여다보던 수련은 아이와 함께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칠성이를 만나고.... 

칠성이가 의지하는 이희인 접주. 대부호의 아들로 더러운 관직에는 한발자국도 들여놓지 않겠다며 학문하는 그는 동학의 접주가 된다. 동학의 이상세계에 대해 누구보다 높은 존경을 갖게 된다. 그러나 군주없는 국가에 대해 고민할 즈음, 집으로 찾아온 서자출신 윤영렬과 대원군의 사위 조경호를 만나며 서서히 무기를 든 혁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 왕은 하늘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의 뜻을 따르는 자라는 생각을 키운다.

이 와중에 인근 소사벌에서 청일전쟁이 벌어지고 일본은 4시간 만에 완전히 청나라군대를 제압한다. 이 전쟁을 지켜본 이두황은 일본의 최신식 무기와 근대화된 전투력에 감동을 받는다. 또 아산의 서자출신 윤영렬을 알게 되면서 일본에 대한 동경과 조선은 곧 망할 것이란 결론을 내리고 일본을 위해 충성을 할 것을 결심하고 잔인한 토벌에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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