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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및 기자간담회 장소 Bunker1 오시는 길 1.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마로니에 공원이 끝나는 지점까지 도보. 그 곳에서 좌향좌, 191미터 가량을 걸어가면 한국 유일의 자물쇠 박물관인‘쇳대 박물관’이 보임 2.여기서 다시 우향우 해 100미터만 걸어가면 건물 전체가 흰 타일로 도배된 가운데 1층에만 검은 방탄벽을 두르고 있는 벙커1이 나타남. 아군들의 군용차는 테러 위협이 없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함.(지도참고) 더보기
나오세요, 나와서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Q. 소설 쓰는 과정에 생긴 에피소드 A. (1) 갑오년에 동학군이 홍주성에서 패한 후 도망 가는 장면을 써야 했어요. 태안 문장로 수접주는 어디로 숨어들었을까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태안지도를 펼쳐놓고 세세히 살폈습니다. ‘나라면 이쪽으로 숨어들었겠구나’ 하고 글을 써나갔습니다. 완전 상상이었죠. 글을 다 쓰고 났는데 마침 문장로 아들 문병석 씨의 전기가 나왔습니다. 그 책을 본 저는 너무 소스라치게 놀랐죠. 제가 상상했던 두 장소가 하나는 문장로의 친가요, 다른 하나는 외가였습니다. 너무 섬뜩했죠. (2) 두 번째는 자료가 있었으면 하는 사안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작업 초반부에 박인호와 박덕칠 중 누가 나이를 더 먹었는지 알고 싶은데 자료가 없는 거예요. 그럴 때는 상상으로 써야 하죠. 어차피 자료.. 더보기
새롭게 알게 된 것과 나누고 싶은 것(인터뷰) Q. 동학과 혁명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면? A. 동학의 삶이 영적인 삶, 생태적 삶, 정치적 삶으로 세 분야에서 실천으로 이루어졌으면 21세기 우리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덕목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삶은 이 세 요소가 필수적이며 이 세 요소를 조화를 이루며 실천해야 함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제 스스로 먼저 행하고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제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Q. 소설팀에 대한 소감은? (온냐들을 집단적으루^^) A. 순수한 뜻을 가지고 있으면 시간과 공간을 너머 누구나 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은광순샘과 박맹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