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이 있더냐 - 작품을 시작하며 작품을 시작하며 -최제우와 최시형은 아비와 아들인줄 알았다 1. 정말 부끄러운 일을 하나 고백한다. 중고교시절 수업시간에 東學에 대한 설명에서 ‘민족종교를 창시한 최제우와 그를 이은 최시형’이라 들었을 때 사실, 난 두 지도자가 아비와 아들인줄 알았다. 아니라면 적어도 혈족관계는 될 것이라 생각했었다. 동학이 종교라 하기에, 내가 이땅에서 보고들은 종교는 당연히 자손으로 세습되어지기에 응당 그런 줄만 알았다. 정말 소가 웃을 일이다. 동학을 종교라는 틀 안에 가둘 때, 소가 웃을 일들이 이렇게 많이 벌어지는 것 같다. 2. 사람의 생각에 대해 고민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만나서, ‘당신의 생각이 무엇이었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것도 무려 100년 하고도 다시 이십년을 거슬러 올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