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더냐 - 줄거리 꿈이 있더냐 (가제) 줄거리 목천과 천안, 직산, 전의 등의 도인들이 힘을 모아 동학의 경전 이 목천 김은경의 집에서 발간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칠성이는 오가의 농간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 연지를 일본광산업자에게 빼앗긴다. 그러다, 칠성이는 연지와 사랑을 나누던 곳에서 또다른 여인을 만난다. 바로 수련. 수련은 민란에 가담했던 부모를 잃고 이필제란을 지켜본 여인. 그러나 그때 자신을 돌봐주던 아저씨 또한 죽음을 맞이하고 우여곡절 끝에 칠성이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때는 원치않는 아이를 가진 몸. 엄동설한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들여다보던 수련은 아이와 함께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칠성이를 만나고.... 칠성이가 의지하는 이희인 접주. 대부호의 아들로 ‘더러운 관직에는 한발자국도 들여놓지 않겠다’며 .. 더보기 내포에 부는 바람 - 연재를 시작하며 평화로운 세상에 살고 싶다 신록이 우거지고 새가 지저귀고 아름다운 꽃들이 천지를 감싸는 그런 곳은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인간이 인간을 해치지 않는 세상, 사람 때문에 사람이 죽는 법은 없는 세상 그런 곳에 살고 싶다. 맘 놓고 NO KNIFE, NO WAR, NO WEAPON을 외칠 수 있는 그런 세상에 살고 싶다. 후기 조선 내포지역에도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이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이들을 동학 도인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인간이 하늘임을 알고, 모시는 자들이었다. 또 하나의 세력이 있었다. 조선을 집어 삼키려는 왜양 세력들 개인의 욕망을 위해 민중을 수탈하는 세력들 그들로 인해 조선의 백성들은 제대로 숨 쉬고, 먹고, 자고 할 수가 없었다. 동학 도인들은 내포에 생명의 바람을 일으켰다 “풀 한 포기, .. 더보기 꿈이 있더냐 - 작품을 시작하며 작품을 시작하며 -최제우와 최시형은 아비와 아들인줄 알았다 1. 정말 부끄러운 일을 하나 고백한다. 중고교시절 수업시간에 東學에 대한 설명에서 ‘민족종교를 창시한 최제우와 그를 이은 최시형’이라 들었을 때 사실, 난 두 지도자가 아비와 아들인줄 알았다. 아니라면 적어도 혈족관계는 될 것이라 생각했었다. 동학이 종교라 하기에, 내가 이땅에서 보고들은 종교는 당연히 자손으로 세습되어지기에 응당 그런 줄만 알았다. 정말 소가 웃을 일이다. 동학을 종교라는 틀 안에 가둘 때, 소가 웃을 일들이 이렇게 많이 벌어지는 것 같다. 2. 사람의 생각에 대해 고민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만나서, ‘당신의 생각이 무엇이었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것도 무려 100년 하고도 다시 이십년을 거슬러 올라.. 더보기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