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구름을 삼킨 장미 - 연재를 시작하며 내 생애 최대의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며... 태어나서 제일 무모한 도전이 아니었나 싶어요. 소설이라니. 그것도 역사 소설, 더군다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다큐소설에 도전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그 때 잠깐 제 정신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저는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 살고 있어요. 동학혁명 중 가장 치열한 싸움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엄청나게 많은 백성들이 죽어갔던 우금티의 현장에서 10분 남짓한 곳에 살고 있지요. 이런 곳에 살고 있으니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숙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동학의 현장에서 살고 있다는 부채감이 있었어요. 그러다 동학언니들을 만나게 된거지요. 더구나 같이 시민활동하는 분 중에 동학의 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며 자료를 모으는 선생님이 계셨으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