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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언니들

동학언니들의 21세기 총 기포령 동학언니들 15명이 13권의 동학다큐소설을 썼습니다.우리는 그것을 우리가 잉태한 13권의 ‘옥동녀들’이라고 부릅니다(경상도 1.5권, 전라도 2.5권, 충청도 6권, 강원도 1권, 서울 1권, 북한 1권) 일본에서 100년 만에 발견된 진도의 동학지도자 유골 덕분에, 박맹수 교수(원광대)는 일본에 유학하며 많은 자료를 발굴하고 감춰진 진실을 밝혀 동학 연구/공부 1인자가 되었고, 우리는 그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역사의 진실을 최대한 작품에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 작업을 하는 동안 ‘이것은 하늘이 시키는 일입니다. 운명이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가슴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동학은 그간 ‘1894년 전라도 전봉준의 동학혁명’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860년 최제우의 득도로부터 최시.. 더보기
비구름을 삼킨 장미 - 연재를 시작하며 내 생애 최대의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며... 태어나서 제일 무모한 도전이 아니었나 싶어요. 소설이라니. 그것도 역사 소설, 더군다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다큐소설에 도전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그 때 잠깐 제 정신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저는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 살고 있어요. 동학혁명 중 가장 치열한 싸움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엄청나게 많은 백성들이 죽어갔던 우금티의 현장에서 10분 남짓한 곳에 살고 있지요. 이런 곳에 살고 있으니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숙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동학의 현장에서 살고 있다는 부채감이 있었어요. 그러다 동학언니들을 만나게 된거지요. 더구나 같이 시민활동하는 분 중에 동학의 현장을 직접 찾아 다니며 자료를 모으는 선생님이 계셨으니.. 더보기
여성동학다큐소설 이야기 동학언니들의 "여성동학다큐소설" Q&A @ @ @ Q '동학언니들'이라니? A '동학하는 언니들'이기도 하고, '동학을 사랑하는 언니들'이기도 하고, 지금여기에서 당장하는 일로 놓고 말하자면 '동학소설쓰는 언니들'이지! 모두 14명이야. Q 그러니까, 왜 갑자기 언니들이며, 동학이냐고? A '동학' 알아? 동학? 사실, 동학이라면 교과서에도 나오니 아는 것도 같고, 그러나 곰곰 생각해 보면, 아는 게 별로 없어. '동학언니들'도 '동학'이라고 하면 전봉준, 황토현 정도 아는 게 전부였던 사람들이지.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동학이 우리에게로 왔어. 마치 태몽을 꾸듯이. 그렇게 우리에게로 온 동학을 만나 얼굴을 부비며 서로의 진면목을 알아가다 보니, 하이고, 우리 동학이 지난 150년 동안 너무도 천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