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포에 부는 바람 - 연재를 시작하며 평화로운 세상에 살고 싶다 신록이 우거지고 새가 지저귀고 아름다운 꽃들이 천지를 감싸는 그런 곳은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인간이 인간을 해치지 않는 세상, 사람 때문에 사람이 죽는 법은 없는 세상 그런 곳에 살고 싶다. 맘 놓고 NO KNIFE, NO WAR, NO WEAPON을 외칠 수 있는 그런 세상에 살고 싶다. 후기 조선 내포지역에도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이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이들을 동학 도인이라고 불렀다. 그들은 인간이 하늘임을 알고, 모시는 자들이었다. 또 하나의 세력이 있었다. 조선을 집어 삼키려는 왜양 세력들 개인의 욕망을 위해 민중을 수탈하는 세력들 그들로 인해 조선의 백성들은 제대로 숨 쉬고, 먹고, 자고 할 수가 없었다. 동학 도인들은 내포에 생명의 바람을 일으켰다 “풀 한 포기, .. 더보기 작품 [님, 모심] - 작품개요 작품 개요 동학 2대교조인 해월 최시형은 수운 최제우가 1864년 참형을 당한 뒤로 숨어지내면서 은밀하게 동학을 다시 키워오고 있었다. 그러다 수운 최제우의 신원을 회복하자며 이필제가 영해에서 민란을 일으켰다. 그에 대한 조정의 탄압으로 해월은 강원도 태백산 속으로 숨어들어왔다. 강원도 사람들은 해월을 숨겨주면서 동학을 받아들였다. 해월은 영월과 정선을 중심으로 49일 기도와 제사의식을 통해 동학교세를 확장하고 조직을 튼튼히 하였다. 그리고 인제에서 동경대전을 간행하여 동학을 널리 퍼뜨렸다. 마침내 1894년 9월 기포령을 통해 전국의 동학도인뿐 아니라 국민의 1/3이 참가하였다. 강원도에서도 유시헌, 차기석 등이 참가하였다. 동학 혁명 실패 후 해월은 다시 강원도로 숨어들었다가 원주에서 잡혀 1898년.. 더보기 이전 1 다음